허리 통증,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할까? — 3편: 신경 압박형 허리 통증: 찌릿한 방사통의 원인

좌골신경통이나 척추관 협착증 같은 신경 압박형 허리 통증은 다리 저림, 당김, 방사통을 동반합니다. 또는 감염, 암 같은 다른 내부 질환에 의해 허리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.

 

1편의 근육 긴장형 허리 통증이나 2편의 디스크형 허리 통증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지요.

 

통증의 원인부터 치료 및 예방법, 도움이 되는 운동까지 안내합니다.

 

목차

• 원인과 증상
• 진단 포인트 & 검사
• 치료 전략
• 재활 & 예방

 

원인과 증상

 

아래와 같은 다양한 원인 및 증상이 있습니다.

• 척추 골절 / 압박골절: 특히 노년층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외상 없이도 척추가 내려앉을 수가 있는데, 허리가 급격히 꺾이거나 지속해서 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• 척추 변형 / 척추 불안정성: 척추가 제자리에서 밀리거나 (척추 후방 전위, 척추전방전위증) 옆으로 휘어지면 (측만증)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.
• 척추 감염 / 골수염 / 디스크 감염: 열이 나거나 온몸이 아프면서 허리 통증이 점진적으로 악화할 수 있습니다.
• 암 전이 / 종양: 암이 척추에 전이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는데, 이 경우 통증이 밤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.
• 내과적 원인 (연관 통증)
  간, 췌장, 신장, 자궁 등 내부 장기의 문제가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이런 경우 통증이 서서히 심해지고, 가벼운 운동으로는 잘 낫지 않거나, 평소와는 다른 이상한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. 

 

일상 사례

• E 씨(여, 68세)는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뒤, 계단에서 미끄러져 허리를 세게 부딪쳤는데, 그 이후 눕기만 해도 허리 통증이 심해 일상 생활조차 힘들어졌습니다.
• F 씨(남, 60대)는 살이 빠지고 밤에 허리가 아파 잠을 못 자는 증세가 지속되어 정밀 검사를 받아 봤는데  척추 전이암 진단을 받았습니다.

 

진단 포인트 & 검사

• 혈액 검사, 염증 지표: 몸 안에 염증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.
• MRI / CT / 골밀도 검사: 뼈나 신경이 정상인지 살펴봅니다.
• 전신 증상 체크: 열이 나거나, 살이 빠지거나, 대소변 이상 유무를 살핍니다.
• 신경학적 징후 유무: 팔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없는지, 즉 신경이 눌린 곳이 있는지를 알아봅니다.

 

치료 전략

• 원인 질환 치료 우선: 항암 치료, 항생제 치료 등 내과적 원인을 우선으로 치료합니다.
• 보존 치료 병행: 아울러 약물, 물리치료도 병행합니다.
• 수술적 치료: 증세가 심한 경우 척추 고정, 종양 제거, 감염 제거 수술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재활 & 예방

• 수술이나 치료를 받은 뒤에는 단계별로 재활 운동을 시작합니다.
•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 필요합니다.
• 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를 챙기고, 규칙적인 운동을 잊지 맙시다.
•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서 몸 상태를 꾸준히 확인합니다.